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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건축물해체기술연구원, 16일 공식 출범
정기 총회 및 창립세미나 개최
초대 회장에 장기창 한국ALC협회 회장 맡아
“해체기술 관련 조사, 연구, 자문, 기술지원할 것”
장기창 건축물해체기술연구원 초대원장.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한국건축물해체기술연구원이 16일 공식 출범했다.

사단법인 한국건축물해체기술연구원은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연구원(황새울로 234 트라팰리스 567호)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은 비영리법인이다. 2020년부터 장기창 한국ALC협회 회장, 최도승 문건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건축 안전’, ‘해체 기술’에 관심있는 전문가들이 건축물해체 기술 정보 교류를 위해 포럼형식으로 모임을 이어가다가, 지난해 6월 광주에서 해체공사 중 큰 사고가 난 게 계기가 돼 체계적인 활동의 필요성을 느껴 연구원을 출범시켰다.

연구원은 건축물 해체기술에 관한 조사·연구·자문, 기술지원 및 교육, 정보 교류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관련 기술의 발전과 건축물 해체처리 모든 과정에서의 안전성 확보와 환경보호를 추구한다고 연구원측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같은 날 오후 서울시 종로구 국일관 드림팰리스에서 정기총회 및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박기찬 한국구조물해체·비계공사업협의회 회장, 장기창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재열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QFD-SWOT 분석 모델을 통한 건축물 해체산업의 전문성 강화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기창 초대 연구원장은 “안전한 해체기술 활성화가 중요한 시점에 연구원을 공식 출범했다”며 “해체공사와 관련한 정부 정책, 각종 기술적 기준과 매뉴얼, 스마트해체공법 등을 연구하고, 정기 세미나, 학술대회 등을 열어 국내외 유관기관과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은 최도승 문건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초대 상근부원장을 맡았고, 이사진은 원장·부원장을 포함해 30명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트라팰리스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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