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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M, 곽윤기 BTS춤 세리머니에 화답…“잘봤습니다”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곽윤기가 시상대에 오르며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 춤으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12년 만에 올림픽 계주 메달을 목에 건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맏형 곽윤기(33)가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춤을 추자 BTS 리더 RM(28·김남준)이 화답했다.

RM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곽윤기의 ‘BTS 댄스 세리머니’ 영상을 공유하며 “윤기님 다이너마이트 잘 봤습니다”라고 적었다. 동료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의 사진을 올리고 “우리 윤기형도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재치있는 멘트도 덧붙였다.

이날 곽윤기는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낸 후 시상대에서 BTS의 ‘다이너마이트’ 댄스를 선보였다. 박장혁, 이준서, 황대헌, 김동욱 등 함께 달린 선수들은 뒤에서 곽윤기의 댄스 세리머니를 지켜보며 웃음꽃을 피웠다.

곽윤기는 시상식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꽉잡아윤기’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과 자신의 세리머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그러던 중 RM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같은 글을 올린 사실을 확인하고 믿기지 않는 듯 연신 “미쳤다” “대박이다”라며 환호했다.

[RM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곽윤기는 “이건 ‘박제’해야 한다”며 RM의 인스타그램을 캡처했고, 이어 “BTS님이 제 다이너마이트를 봐 주시다니 너무 영광이다. 안 되겠다, 영상(빙상장)으로 모셔야겠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시상식 후 언론 인터뷰에서 “(세리머니를) 준비했다기보다는 평소에 BTS 팬이기도 하다”며 “올림픽 초반에는 우리가 편파판정 등으로 많이 힘들었다. 그런데 RM님의 위로를 받고 ‘이건 어떻게든 보답을 해야겠다’라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RM은 지난 7일 밤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 출전한 황대헌의 추월 장면을 게재하고 ‘박수’와 ‘엄지’ 이모티콘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 RM은 특별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으나 이날 준결승에서 조 1위를 하고도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실격한 황대헌을 응원하기 위한 메시지로 해석됐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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