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숙의시민단 제1호 의제인 ‘인천형 수소생태계 구축’ 숙의토론 설계안이 인천시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설계안에 따르면 숙의시민단 521명 가운데 숙의토론회 의제 관련 1차 인식조사를 완료한 384명을 대상으로 참여의향 확인을 통해 선발된 30명이 총 3일에 걸친 숙의과정에 참여한 후 인천형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권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사전 인식조사 결과를 이번 숙의토론 설계에 반영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정책권고안은 인천시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를 거쳐 인천시에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숙의시민단 제1호 의제로 수소생태계 구축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숙의토론회에 앞서 사전 숙의과정으로 1차 기본인식 조사를 학습 전후로 나누어 진행한 바 있다.
이종우 시 시민정책담당관은 “30여명이 참여하는 숙의토론회의 심도있는 숙의과정 진행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시민참여형 숙의시민단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