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17일(현지시간) 개막한다. 경기장 10번 홀에 전시된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미국 캘리포니아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17일(현지시간) 개막했다.

1년 만에 유관중으로 전환한 이번 대회는 개최지인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PGA 투어 방역 지침에 맞춰 20일까지 진행한다. 세계 랭킹 1위 존 람, 2위 콜린 모리카와, 5위 로리 맥길로이 등 세계 랭킹 상위 선수를 포함해 120명의 정상급 골프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KPGA 코리안 투어 ‘2021 제네시스챔피언십’ 우승자 이재경이 제네시스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임성재, 김시우, 이경훈 등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대회에 나선다.

아울러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디펜딩 챔피언 이민우를 비롯해 나상욱, 이진명 등 한국계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200만 달러(한화 약 144억원), 우승 상금 약 216만 달러(26억원)로 전년보다 상금 규모가 커졌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GV80를 부상으로 수여한다.

이 밖에도 14번 홀과 16번 홀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각각 GV80와 G70를 부상으로 지급한다. 14번 홀에서 홀인원을 달성한 선수의 캐디에게는 GV70을 제공한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올해 대회를 다시 관중들과 함께해 기쁘다”며 “국내외 골프대회 후원을 지속하는 한편,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후원해 온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외에도 다양한 골프 스폰서십을 기반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9월 프레지던츠컵,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 최상위권 골프 대회를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