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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 "발리예바 메달에 별표(*) 붙인다" 공식인정 유보
카밀라 발리예바의 베이징 올림픽 피겨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 연기 모습 [AF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서 메달을 따도 공식기록 인정을 보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서 발리예바가 메달권에 입상할 경우 러시아 메달 집계에 포함은 시키되 '별표'(*)를 붙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발리예바가 나서 금메달을 딴 단체전도 마찬가지 조치를 취한다. 발리예바의 도핑 논란이 해결될 때까지 그의 올림픽 성적을 '잠정 기록'으로 유보하겠다는 조처다.

이에따라 올림픽 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도핑 조사에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발리예바가 뛴 피겨 단체전 순위와 여자 싱글 순위는 뒤바뀔 수 있다.

IOC는 앞서 발리예바가 입상할 경우 피겨 여자 싱글 꽃다발 전달식과 공식 시상식을 열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 역시 발리예바의 성적을 잠정 기록으로 취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날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발리예바는 도핑 위반 비난 속에도 17일 프리스케이팅에 예정대로 출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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