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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규확진 2만명대 육박…재택치료 5만2315명
어제 확진자 1만8879명…역대 최대 기록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폭증해 2만명대에 육박했다. 이날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폭증해 2만명대에 육박했다.

서울시는 15일 하루 동안 시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8879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종전 최다 기록인 이달 11일 1만3198명을 훌쩍 뛰어넘어 나흘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전날(14일) 1만2453명보다는 6426명 급증했고, 일주일 전(8일) 1만1682명보다는 7197명이나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하순부터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 이달 2일 5000명대, 3일 6000명대, 4일 8000명대, 8일 1만명대로 올라선 뒤 15일까지 8일째 1만명대를 이어갔다. 15일 1만8000명대로 치솟으면서 2만명 선을 눈앞에 두게 됐다.

15일 검사 건수는 15만5467건으로, 전날(14일) 16만9854건보다는 줄었다. 이 가운데 PCR 검사는 50.6%, 신속항원검사는 49.4%였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1만8834명, 해외 유입은 45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20대(20.1%), 30대(16.6%), 40대(15.7%), 10대(13.4%), 9세 이하(12.2%), 50대(10.8%), 60대(7.1%), 70세 이상(4.1%) 순이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42만9289명, 격리 중인 환자는 17만4289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8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2257명이 됐다. 확진자 사망률은 0.53%다.

현재 서울에서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5만2315명이다. 전날 1만4664명이 신규로 추가됐고, 1만800명이 치료를 마쳤다.

서울시 전체 병상 가동률은 30.2%(중증환자 전담병상 25.6%, 감염병 전담병원 40.0%, 생활치료센터 21.9%) 수준이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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