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림 [JTBC ‘내가 키운다’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우 채림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들을 향해 “짐작을 사실인 양 (이야기)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채림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경고! 유튜브에서 내 얘기 하시는 분들 조심하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가 좀 솔직한 편이라서 입을 열면 여러 명이 피곤해질 것”이라며 “그동안 조용히 입을 닫고 있었던 건 내가 혹은 가족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더 이상 시끄러운 게 싫어서였는데, 나도 이제 나이가 들고 다른 방식으로 지켜야 할 것이 있다”고 했다.

이어 “어디에 소속이 되어있는 사람들인지 알고 있으니까 그쪽 사람들도 지키고 싶은게 있으면 자제하시라”며 “특히 너무 표시 나는 댓글 다는 사람들, 잘 기억해두시라”고 덧붙였다.

채림은 또 과거 자신의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줬다며 이를 갚으라고 찾아온 한 50대 여성에게 막말을 한 혐의(모욕)로 피소된 사건을 거론하며 “모르는 분이 엄마께 돈을 빌려줬다고 협박하고 우리 고소했었는데 그 사람한테 돈 빌린 일 전혀 없다. 우리가 역으로 고소할 항목이 8가지였지만 변호사가 말려서 접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사의 시작은 있었는데 재미없는 결말 기사는 없었지 않느냐”며 “그 사람은 판결 완패했다. 당연하지 않나, 없는 일인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채림은 마지막으로 “틀린 사주 갖고 그만하라. 맞췄으면 내가 찾아가겠다”며 자신의 잘못된 사주풀이를 콘텐츠로 내보낸 유튜버들에게 일침을 놨다.

채림은 2014년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결혼해 3년 만에 득남했으나 2020년에 파경했다. 지난해 JTBC ‘용감한 육아 솔로-내가 키운다’에 출연해 싱글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