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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바이든·英 존슨 “우크라 사태, 외교적 기회의 창 남아있어”
러시아에 침공시 대규모 제재 경고하며 긴장완화 촉구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모습. [EPA, AP]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하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외교적 기회를 잡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 총리실은 통화 후 낸 보도자료에서 “두 정상은 외교를 위한 중요한 기회의 창이 남아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위협을 중단할 필요성에 동의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러시아에 장기간의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서방이 러시아의 침공 시 대규모 제재를 가하는 등 단합돼 있음을 확인하고,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백악관도 자료를 내고 두 정상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동부 지역의 방어 태세 강화 노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또 러시아가 추가로 군사적 긴장 고조를 선택할 경우 심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준비를 포함해 동맹 등과 긴밀한 조율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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