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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7 재무 "러 우크라 침공시 즉각 대대적 경제제재" 경고
공동성명 통해 러시아 침공 우려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국가인 폴란드 남부 야시온카의 공항에 미군 대형 수송기 C-17 글로브마스터 한 대가 착륙해 있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에 지난 2일 미군 병력 1천700명을 보낸 데 이어 3천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 [연합]

[헤럴드경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즉각 대대적인 경제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G7 재무장관들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병력을 증강한 것은 심각한 우려를 낳는 원인"이라며 군사적 침공으로 이어진다면 러시아에 즉각적 영향이 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떤 더한 군사적 공격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조직화된, 단호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는 단체로 러시아 경제에 대대적이고 즉각적 결과를 낳을 경제·금융제재를 도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정보당국의 파악 결과, 러시아가 언제든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국경에 러시아 병력이 13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G7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대적인 재정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G7은 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2014년 이후 480억달러(약 57조원)를 지원했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로 구성되며, 현재 G7 의장국은 독일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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