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거니=건희?”…안치환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논란
안치환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 [A&L 엔터테인먼트·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왜 그러는 거니, 뭘 꿈꾸는 거니…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그런 사람 하나로 족해!’

가수 안치환이 최근 발표한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를 비하하는 내용이라는 논란이 나왔다.

안치환의 소속사 A&L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신곡 발표와 함께 “이 노래는 블루스풍의 포크록 장르로 해학과 비판의 정서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안치환TV’]

가사를 살펴보면 ‘왜 그러는 거니 / 뭘 꿈꾸는 거니 / 바랠 걸 바래야지 대체 / 정신없는 거니’,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이름도 여러 번 바꾼 여인/ 노 모어 노 모어(No more No More) / 그런 사람 하나로 족해!’ 등의 가사가 반복적으로 나온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 노래가 김건희 씨를 겨냥한 곡이라는 주장들이 나왔다. 가사에 나오는 ‘거니’가 김씨의 이름 ‘건희’와 유사하고 앨범 재킷에 사용된 이미지가 김씨의 대국민사과 기자회견 당시 인상착의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유튜브 ‘안치환TV’]

특히 ‘마이클 잭슨’과 함께 ‘얼굴을 여러 번 바꾼 여인’이라는 표현에서는 김씨의 성형 의혹을 겨냥한 외모 비하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안치환은 이번 신곡을 발표하며 “저항가요에 있어서 풍자와 해학의 가치는 언제나 최고의 예술적 덕목”이라며 “하나의 대의명분과 가치를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하는 시대는 갔다”고 짚었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