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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르웨이, 코로나 봉쇄조치 모두 해제…외국인도 자유롭게 입국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애완견들이 경찰이 쏜 최루탄에 놀라자 견주가 목줄을 꼭 붙들고 있다. 이날 캐나다 트럭 시위 '자유 호송대'의 영향을 받은 차량 운전사 약 500대가 파리 시내에 진입하려 하자 경찰은 이들을 향해 최루가스를 발사했다. [AP]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북유럽 국가 노르웨이가 남아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들을 모두 폐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감염이 공중보건을 위태롭게 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봉쇄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스퇴르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거의 모든 코로나바이러스 조치들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12일 오전 10시(중앙유럽 표준시)를 기해 그동안 남아있던 제약 조치도 모두 해제됐다.

노르웨이에선 1미터 이상 거리두기, 붐비는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 등을 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조치들은 나이트클럽 등 위락시설이 영업을 전면적으로 재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 코로나19 감염자는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감염자는 나흘간 재택이 권고된다.

노르웨이 방문자들은 도착 전 미리 입국 신고를 할 필요가 없다. 출발지 국가에서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음성 확인서를 제출할 필요도 없다.

노르웨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던 작년 12월에 일부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

이번 전면 해제에도 노르웨이령 북극해 스발바르 제도에 대해선 입경 시 코로나19 검사서를 제출해야하며, 국제 전세기편도 입항이 금지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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