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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채 시장, A0등급이 신용도 개선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신용 등급 상향이 이어지면서, 특히 A0등급 기업의 경우 이익 규모가 확대, 부채 의존도를 낮추면서 신용도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의 신용 등급 및 전망은 전반적으로 상향세를 보였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글로벌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실적이 개선, 우호적인 금융 환경으로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본 확충이 재무안정성을 향상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A0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된 개수는 7개로 전체 등급 중에서 가장 많았다"며 "면 A-등급으로 하향된 개수는 2개에 그쳤는데 이는 A0등급에서 신용도 개선이 두드러졌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올해에도 국내·외 경제는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현재 현금 유동성이 양호하여 추가적인 부채 확대가 제한적, 전반적으로 신용도 상향이 예상된다"며 "특히 A0등급 기업은 매출 및 이익 규모 확대, 부채 비율 하향이 가시적인 바 올해에도 신용도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A0등급의 회사채는 A+등급 ~ AA0등급에 비해 등급 간 만기수익률(YTM) 차이가 크기에 금리 상승을 방어할 수 있는 캐리 투자 측면에서 매력적으로 판단한다"며 " A0등급 중에서 신용도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의 채권에 대해 투자를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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