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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귀화’ 임효준, “중국 여성이 韓 여성보다 예뻐”
중국으로 귀화한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 [웨이보 캡처]

[헤럴드경제] “중국 여성이 한국 여성보다 더 예쁜 것 같다.”

중국으로 귀화한 전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린샤오쥔(26·한국명 임효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을 겨냥하는 글을 남긴 데 이어 이번엔 한국과 중국 여성을 비교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린샤오쥔은 지난 10일 중국의 SNS 웨이보를 통해 중국 쇼트트랙 선수 출신 한천위(天宇)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그는 ‘한국 여성과 중국 여성의 차이점이 무엇이냐’는 한천위의 질문에 “솔직히 중국 여성이 한국 여성보다 더 예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여성과 교제해 볼 생각도 있다”면서도 “훈련 일정이 빡빡해 현재는 여자친구를 만날 이유가 없다. 매일 운동을 하다 보니 시간이 거의 없어 그 부분이 제일 걱정된다”고 말했다.

린샤오쥔은 전날 황대헌이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자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 너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싸울 것”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린샤오쥔은 2019년 6월 진천선수촌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에서 대표팀 체력 훈련 중 황대헌의 바지를 내려 성희롱 논란으로 자격 정지 1년을 받았다. 이후 법원 1심에서 벌금 300만원,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그는 법정공방에 한창이던 2020년 6월 중국으로 귀화했으나, 베이징 올림픽엔 참가 자격을 얻지 못했다.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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