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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부스터샷까지 맞아야 완전 접종자”
지난해 10월 호주 시드니의 한 식당 내부에 백신 접종 증명 안내판이 보인다. [로이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호주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3차 부스터샷(추가접종)까지 맞아야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인정한다고 11일 밝혔다.

호주 내각은 이날 최신 예방접종 지침을 이같이 변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백신 2차 접종을 맞은 뒤 6개월 안에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경우 백신 패스 유효 기한이 경과한 것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호주에선 대기업 뿐 아니라 식당, 소매업까지 출입 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단 외국인의 경우 2차까지만 맞아도 입국이 허용되고 백신 증명서도 유효한 것으로 인정된다.

호주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16세 이상 인구 중 94%가 2차까지 접종을 마쳤다. 부스터샷은 현재까지 1000만건이 투여됐다.

호주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2만 6000명으로 전날 3만명 보다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8명, 입원환자는 3300여명 각각 추가됐다. 입원환자 수는 한달여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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