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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美에 ‘안전성 평가 연구소’ 신설
美 도로교통안전청과 합의따라
미시간주에 600억원 규모 투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미국 현지에 대규모 안전성 평가 연구소를 세운다.

현대자동차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 ‘안전성 평가 및 조사 연구소(STIL·Safety Test and Investigation Laboratory)’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안전 연구소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 슈피리어 타운십의 ‘현대·기아차 미국 기술센터’ 단지(HATCI·사진) 내에 5000만 달러(한화 약 600억 원) 규모로 신설될 계획이다. 내년 가을 개관이 목표인 이 연구소에는 ▷차량 충돌 시험 ▷고전압 배터리 시험장 ▷법의학 실험실 ▷500m에 달하는 테스트 트랙 ▷역동성 시험장 등이 갖춰진다. 신설 연구소는 약 15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전망이다. 브라이언 라토프 최고안전책임자는 “해당 연구소는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과의 합의를 거쳐 설립이 추진됐다”며 “연구소 설립을 통해 현장 데이터를 신속히 분석하고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차량 안전 강화를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호연 기자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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