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휴런(대표 신동훈, 신명진)이 자체 개발한 ‘뇌출혈(출혈성 뇌졸중) 영상 판독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제품명 cHS)’가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cHS는 AI 기술을 통해 뇌 CT 영상을 자동 분석, 의료진에게 출혈성 뇌졸중 의심여부를 제공하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딥러닝 기반의 출혈성 뇌졸중 분석 알고리즘은 임상시험을 통해 민감도 96.23%, 특이도 95.38% 를 달성하며 영상의학과 전문의 수준의 판독 능력을 보여주었다.
휴런은 10만장에 이르는 뇌출혈 환자의 뇌 CT영상 데이터를 통해 cHS를 개발했다. 최근 10년간 뇌 CT 영상을 촬영한 성인 중 236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을 확인해 식약처 최종 허가를 승인받았다.
회사는 올해 대학병원 등 다수의 기관을 대상으로 cHS의 성능 및 안정성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사업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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