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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원제약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 러시아 시장 진출
2년에 걸친 현지 임상 통해 시판 허가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개발한 국산 12호 신약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펠루비정‘(사진)이 러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대원제약은 펠루비정이 현지 제품명인 ‘펠루비오‘로 지난 달 러시아 연방 보건부(MOH)로부터 최종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2019년 펠루비정 완제품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한 이후, 2년 여 간의 현지 임상과 생산 설비 실사 등을 거쳐 지난 달 최종 시판 허가를 받은 것.

대원제약이 제1공장인 화성 향남공장에서 펠루비정의 완제품을 생산해 러시아 현지로 수출하고, 현지 파트너사 PHARMSTANDARD 사가 러시아 현지 영업, 마케팅 등 유통 전반을 맡는다.

대원제약은 올해 상반기 중 초도 물량 300만정을 시작으로 수요에 따라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허가를 통해 러시아뿐만 아니라 허가 관련 상호 조약이 맺어진 인접 국가인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에도 펠루비정이 동시에 발매될 예정이다.

러시아 의약품 시장은 약 26조원으로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다. 그 중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시장 규모는 약 550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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