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日 시오노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올 봄 시판될 듯
日 후생성, 유효성 확인되면 최종 단계 임상 생략 조건부 허가 검토
일본 시오노기 제약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약. [마이니치 사이트 캡처]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이 일본 제약사 시오노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 알약을 이르면 올 봄에 시판할 수 있도록 최종 임상시험 단계를 생략할 수 있는 특별 허가를 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7일 보도했다.

시오노기 제약의 항바이러스 후보물질(‘S-217622’)은 최종 단계 임상시험에서 약 2000명의 환자가 참여하는 목표로 추진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수백명 규모 대상 중간 분석에서 약의 유효성이 확인되면 승인해주는 조건부 조기 승인을 검토 중이다.

조건부 조기 승인은 의료 상 유용성은 높지만 환자 수가 적다는 등의 이유 등으로 최종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어려운 의약품에 대해 일정한 안전성, 유효성을 확인하고 실용화 이후 데이터를 추가 제출하는 조건으로 임상시험 도중 신청·승인하는 제도다. 주로 희소성 질환이나 암치료제 등에 적용하지만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치료제도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오노기 약은 코로나19 감염 시 초기에 복용해 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준다.

시오노기는 이미 상용이 가능한 생산능력을 갖춰 올해 100만명분, 내년에 1000만명 분 제조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일본에선 화이자, 머크의 치료제 확보에 제약이 따르자 국산 치료제의 조기 실용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