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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유플러스, 올해 주당배당금 750원 예상"
NH투자증권 "배당 수익률 경쟁사 유사 수준 상승 전망"
LG유플러스 CI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실적 성장을 이루며 주당배당금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은 "2022년부터 배당성향을 기존 30%에서 40%로 상향하면서 배당 수익률도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LG유플러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는 무선 사업의 실적 성장과 솔루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기업인프라 사업의 성장세가 더해지며 2022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2022년 실적은 매출액 14조3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3.4%), 영업이익 1조400억원(+6.1%)으로 추정됐다. 5G 보급률 확대에 따른 무선 사업의 안정적 매출 상승과 자본적지출(CAPEX), 마케팅 비용과 같은 주요 비용도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배당 성향으로 인하여 2022년 주당 배당금을 750원(중간배당 300원)으로 예상하며 현재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7%로 경쟁사와 격차를 좁힐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 몇 년간 높아진 실적의 역기저 효과로 성장률 둔화는 지켜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LG유플러스의 2021년 4분기 실적은 서비스수익 2조8300억원(+2.8%), 영업이익 1582억원(-9.8%)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2083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2030억원을 하회했다. 직원 인센티브를 포함한 일회성 인건비가 650억원 정도 4분기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무선 매출도 1조5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성장에 그치며 LG유플러스의 강점인 경쟁사 대비 높은 성장률 측면에서도 둔화를 나타냈다.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3만323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마케팅비용은 6062억원(-3.3%)으로 안정적 경쟁 상황을 유지했다.

기업인프라 부문의 솔루션 매출은 1447억원(+19.6%)으로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모빌리티 매출이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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