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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근 아내, 4년째 신장 투석…"연휴에 치료"
[박지연씨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씨가 설 연휴에도 신장 투석을 위해 집에 있었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식받은 신장에 문제가 생겨 4년째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박씨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 연휴 잘 보내셨어요? 저는 친구네 가서 전 함께 만들고는 투석이 있어서 집콕했어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자, 요니는 2월에도 달려볼게요"라고 덧붙였다

박씨는 2011년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 증상으로 신장에 이상이 생겨 친정아버지의 신장을 이식받았다. 이후에도 건강은 나아지지 않았다. 남편 이수근은 지난해 한 방송에서 "아내가 아버님 신장을 이식받았는데 그게 다 망가졌다"며 "투석한 지 3년째"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씨는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장 재이식 수술을 권유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아직 젊으니 이식을 다시 한번 해보는 건 어떻겠냐는 권유에 강하게 안 한다고 했는데 요즘 제가 이식했던 10년 전보다 약도 좋아지고 기술도 좋아져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말씀에 생각이 많아진 하루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식을 하고 싶다고 당장 되는 것도 아니지만, 뇌사자 대기를 걸어놓고서도 기대 안 했던 제가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잠시나마 꺼내봤다.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제 삶도 바뀔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1986년생인 박씨는 쇼핑몰 요니네의 대표로, 2008년 12살 연상인 이수근과 결혼했다. 슬하에 태준군과 태서군 등 두 아들을 두고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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