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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하루 확진자 4만명에도 다음주 방역 조치 해제
부스터샷 접종 등으로 면역력 향상…총리 "다시 개방할 때"
마스크를 쓴 스웨덴 시민[출처: 연합]

[헤럴드경제] 스웨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4만명 안팎이 나오는데도 다음 주부터 방역 조치를 해제한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당국은 백신 부스터샷(3차 접종) 접종 등으로 면역력이 향상됐고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하는 환자 수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고 봉쇄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웨덴을 다시 개방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스웨덴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술집과 레스토랑 영업시간을 단축하고 실내 장소 집합 인원을 500명으로 제한하는 등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을 달성했다고 판단하고 운동경기, 콘서트 등 대중 행사와 개인 모임의 인원 제한, 재택근무 등 방역 규정 대부분을 해제했다가 12월 들어 확진자가 급증하자 다시 봉쇄를 강화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1일 스웨덴(인구 약 1040만명)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9070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해 12월 말 1만명 안팎이었다가 지난달 27일 5만3000여명으로 급증한 뒤 최근 대체로 감소하는 추세다.

누적 확진자 수는 222만3115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전체 인구 대비 74%이고, 부스터샷 접종률은 40%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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