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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백신 개발’ 화이자, 포천誌 ‘가장 존경받는 기업’ 4위 도약
1·2·3위는 애플 아마존 MS
삼성전자, 50위 밖으로 밀려나
[포천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먹는 치료제를 개발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미국 경제매체 포천(Fortune)이 선정하는 ‘2022년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포천지는 3일(현지시간) 2022년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순위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1, 2, 3위는 각각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가 3년 연속 차지했다.

포천은 3700여명의 글로벌 기업 대표와 전문가 등의 투표로 기업 수위를 매긴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가 작년에 49위에 들었지만 올해에는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포천의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50위까지 순위가 정해진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대를 맞아 백신과 치료제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화이자가 4위로 오르며 주목받았다.

화이자가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안정성 있고 면역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도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화이자는 2006년 이후로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 50위 명단에 없었다.

화이자는 지난 15년간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이 지지부진했고 세금을 줄이기 위해 본사를 아일랜드로 이전하려고 시도했다 정치적 역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앞서 화이자가 이 명단 상위권에 든 것은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를 개발한 지 수년이 지난 2002년으로, 당시 12위를 기록한 바 있다.

1~3위는 3년 연속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가 올라와 이변이 없었다.

애플은 15년 연속 존경받는 기업 1위 자리를 지켰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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