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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50년엔 청년 취업자 40%↓ vs 고령층은 2배↑”
국회예산정책처 보고서
통계청이 지난 달 12일 오전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연합]

[헤럴드경제]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해 2050년에는 청년 취업자가 급감하는 반면, 고령층 취업자는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1일 국회예산정책처(NABO)가 발간한 ‘NAB0 경제·산업동향’의 ‘장래 인구변화를 반영한 노동공급규모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취업자는 2021년 대비 80.5%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와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세부적으로는 2050년에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지난해의 42.5%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청년 취업자는 387만7000명이지만, 2050년에는 164만9000명으로 줄어든다는 것이다.

반대로 65세 이상 노인 취업자 수는 2050년에는 2021년(299만2000명)의 195.8%(586만명)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2050년에는 저출산 및 고령화로 청년 취업자는 뚝 떨어지고 고령층은 급증한다는 것이다.

예산정책처는 “앞으로 10년 간은 인구변화로 인한 노동 공급 감소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 이후부터 빠른 속도로 감소해 2050년 취업자 수는 2021년의 80.5%로 줄 것”이라며 “고령층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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