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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신라, 코로나19 이후 최고 분기이익…반등 노려볼 시점
신라면세점 전경. [호텔신라 제공]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호텔신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최고 분기이익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1일 신영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10만원을 유지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내놨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호텔신라 주가는 최근 7만2000원선에 머물고 있다. 업황 우려 속에 지난 27일 장 중 6만9000원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기대감이 몰리며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1조1298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4.2% 증가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면세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5.5% 증가했고, 호텔부문 매출액은 2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19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분기 최고 이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서 연구원 "호텔신라가 업계 최고의 수준의 업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것을 바탕으로 업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수익모델을 정교하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 연구원은 "불안정한 코로나 시국에도 호텔신라 실적은 큰 부침없이 안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라며 "향후 상황이 크게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지금은 주가 반등에 관심을 가져야할 시기라는 판다"이라고 설명했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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