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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北 중거리 미사일 발사에 “정치적 해결 힘써야”
中, 원론적인 입장 내놔…“대화와 협상의 방향 견지”
북한이 30일 중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중거리는 처음으로, 4년 만에 최대 수위의 도발이다. 북한이 핵실험 및 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철회 시사를 실제 행동으로 옮길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에서 관련 뉴스를 지켜보는 시민들. [연합]

[헤럴드경제] 중국은 30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추진하는 데 공동으로 힘쓰기를 바란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실은 이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연합뉴스가 보낸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실은 “중국은 관련 보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이고 자세한 상황은 조금 더 이해해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우리는 관련 각측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 국면에 착안해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대화와 협상의 정확한 방향을 견지하며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추진하는 데 공동으로 힘쓰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한국시간 오전 7시 52분께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동해상으로 고각(높은 각도)으로 발사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800㎞, 고도는 약 2000㎞로 탐지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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