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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인도·태평양사령부 "北미사일 발사 규탄…추가 행동 삼가 촉구"

[헤럴드경제]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29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고각 발사를 규탄하고 안정을 해치는 추가적인 행동을 삼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일본 및 다른 지역 동맹국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사령부는 이어 "미국은 이런 행위들을 규탄하며 북한에 안정을 해치는 추가적 행위를 삼가라고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이번 일이 미국 인사나 영토, 혹은 동맹에 직접적 위협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지만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계속 철통같다"고 덧붙였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무력 시위에 나설 때마다 비슷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는데 이번 성명에는 발사 규탄과 안정을 해치는 추가적 행위 자제 촉구가 추가됐다.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표현도 담겼다. 이는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20일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철회를 시사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북한이 30일 오전 7시32분께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무력시위는 올해 들어 벌써 7번째다. 북한이 지난 17일 발사한 ‘북한판 에이태큼스' KN-24. [조선중앙TV 화면 연합]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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