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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차례상, 주방 일손 덜어주는 식품업계 아이템 주목
오뚜기 냉동만두·사골육수로 떡국 완성
새미네부엌 야채 잡채소스로 10분만에 잡채 뚝딱
[123rf]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설 명절 차례상을 준비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손길이 바빠질 시기다. 높아지는 장바구니 물가에 저렴한 비용은 물론 짧은 조리 시간과 간단한 조리법으로 소비자들의 명절 상차림 준비를 ‘헬프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설 음식인 떡만둣국은 냉동만두와 사골곰탕 간편식(HMR)을 활용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최근 오뚜기가 출시한 ‘X.O. 교자 고기&제주마늘’은 당면 대신 마늘과 고기로 속을 채운 제품으로 생마늘을 하루 동안 숙성시켜 만든 특제 마늘소스와 국내산 돼지고기, 다양한 야채가 어우러져 풍부한 맛과 식감이 특징이다.

통통한 새우와 홍게살을 채우고 XO 소스와 굴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X.O. 교자 새우&홍게살’도 떡만둣국에 활용하기 좋다. 두 제품 모두 진공상태로 만두피를 만드는 ‘유수진공반죽법’을 적용해 더욱 얇고 찰기 있는 만두피를 맛볼 수 있다.

떡만둣국의 맛을 좌우하는 국물도 간편식으로 대체 가능하다.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은 100% 사골을 장시간 고아 구수하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으로, 떡만둣국 뿐만 아니라 김치찌개, 미역국, 육개장 등 각종 국물요리의 밑국물로 활용도가 높다.

샘표에서 출시한 새미네부엌 ‘쇠고기 야채 잡채소스’를 이용하면 고기와 채소를 따로 볶고, 당면을 삶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팬 하나로 잡채를 완성할 수 있다. 각종 채소와 고기를 팬에 넣고 불린 당면에 소스를 넣으면 10분 안에 잡채가 완성된다.

신세계푸드의 ‘올반 소불고기’는 100% 청정 호주산 소고기를 엄선, 살코기가 풍부한 척롤 부위만 사용한 제품이다. 1.6mm 두께로 얇게 썰어 최적의 식감을 살렸으며, 과일과 채소, 국내산 흑마늘로 만든 양념으로 재워 더욱 부드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최근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는 '계란옷을 입혀 더 맛있는 고기완자'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도톰하고 큼직하게 빚은 고기완자에 국산 계란옷을 입힌 후 오븐에 골고루 구워냈다. 소비자가 일일이 계란과 밀가루를 묻히는 수고를 덜어 편리하고, 돼지고기의 풍부한 육즙을 살려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가족의 규모가 작아지고,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강화되면서 가정간편식을 이용해 명절 차례상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상차림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만큼 간편식에 대한 수요는 명절마다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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