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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측 “이재명과 31일 양자토론부터…이후 4자토론 제안”
‘先양자토론·後4자토론’ 카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등 양당 TV토론 협상단이 19일 오전 국회 성일종 의원실에서 이재명·윤석열 대선후보의 TV토론 날짜 등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이 28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선(先) 양자토론, 후(後) 4자토론'을 제안했다.

국민의힘 토론협상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는 31일 오후 7~9시 사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양자토론을 수용하라"며 "방송3사 주관의 4자 토론은 다음 달 3일에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들은 31일 양자토론이 우선돼야 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토론이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가장 좋은 선거 방식으로, 윤 후보는 횟수 제한 없는 양자토론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또 "윤 후보는 이 후보에게 국민을 대신해 묻고 싶은 게 너무 많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을 섬기는 일이 어떤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드리는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에도 민주당에 양자 토론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이미 잡힌 4자 TV 토론 협의에 참여하는 게 먼저라고 맞받았다.

민주당은 양자 토론이든, 4자 토론이든 모두 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윤 후보만 참여하는 TV 토론을 법원이 금지한 만큼, 그 결정 취지를 받아들여 지상파 방송 3사가 제안한 4자 TV 토론부터 매듭 짓는 게 먼저라고 보고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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