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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AI 산업 육성·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디지털경제 패권 국가로”
28일 ‘디지털 경제 비전’ 공약 발표
“공교육·행정·국방분야 AI 적극 도입”
“SW산업 발전…5G 등 인프라 고도화”
“자율주행·드론 등 융합산업 적극 지원”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해 선도국가 도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정치 분야 공약 발표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8일 “디지털 지구(Digital Earth) 시대, 대한민국을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로 만들겠다”며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산업 육성, 5G·클라우드 등 고도화된 디지털 인프라 구축, 100만 디지털인재 양성 등을 제시하고 나섰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축해 ‘디지털 이코노미 유니언(digital economy union)’의 선도국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그가 내놓은 ‘디지털 지구’는 정보통신기술(ICT) 고도화와 제4차 산업혁명으로 디지털 시대가 본격화 하면서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국제 질서와 패권관계가 형성된 ‘또 다른 세상’을 의미한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윤석열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디지털 민주주의를 지향 할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 경제 비전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AI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한다. 세계 최대 AI를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조성하고, 공교육과 행정, 국방 분야에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SW 산업 발전에도 앞장선다. SW 산업 종사자들이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부가 발주하는 SW 과제 및 예산을 확대한다.

5세대 이동통신(5G)의 핵심기술인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을 적극 육성하고 ‘마이데이터산업’ 활성화에 나서는 등 고도화된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민간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인센티브 제도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는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규제 혁파로 드론 등 새로운 운송수단을 육성하는 등 디지털 융합 산업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튼튼한 사이버 안전망 구축도 추진한다. 국가 차원의 일원화된 사이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사이버 보안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코딩 등 보편적 SW 교육 확대, 디지털 관련 학과의 정원 확대,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디지털 영재학교 설립 등을 통해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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