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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맞았다” 노마스크에 테이블 위 음주가무…고3 58명 돌파감염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경북 안동의 한 주점에서 입시를 마치고 음주가무를 즐기던 10대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발생한 해당 주점 관련 확진자는 총 74명이다. 손님으로 이곳을 찾았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 58명과 주점 직원 및 일반 손님 16명이다.

특히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백신 접종 완료자들로 ‘돌파감염’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2차 접종을 마친 이들이 48명, 3차 접종을 마친 이들이 2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미접종자 1명은 주점을 다녀온 가족과 접촉해 확진된 2차 감염자다.

돌파감염 사실이 전해지며 ‘백신무용론’이 제기된 가운데 주점 내에서 기본적인 방역수칙조차 지켜지지 않은 모습이 찍힌 영상이 페이스북 등 SNS에 퍼지고 있다.

영상을 보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가득한 주점에서 일부 여성은 테이블과 의자 위로 올라가 음악에 맞춰 댄스를 췄다. 춤을 추는 여성을 포함한 다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으며 거리두기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한편 안동시는 현장 조사를 벌여 방역수칙 위반을 확인하고 주점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청소년 보호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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