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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패밀리’, 누적 매출 1조 돌파
2009년 ‘아모잘탄’ 출시 이후 4제 복합제까지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한미약품을 대표하는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 패밀리’(사진)가 누적 처방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의약품으로는 최초 성과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총 4종, 18개 용량으로 구성된 ‘아모잘탄 패밀리’가 2021년 말 집계된 유비스트 기준으로 누적 매출 1조 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누적 판매량은 11억5776만여정으로, 이는 출시 이후 1초당 3정씩 처방된 셈.

한미약품은 매년 아모잘탄 패밀리의 임상 연구 논문을 연평균 1개씩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하고 있다. 현재까지 SCI 및 SCI(E)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된 임상 논문만 14건.

아모잘탄 패밀리는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 MSD는 아모잘탄을 ‘코자XQ’라는 브랜드로 세계 다수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완제의약품을 글로벌 제약사가 수입해 각국에 수출하는 한국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2009년 6월 ‘대한민국 1호 개량신약’으로 등재된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복합신약으로, 여기에 다른 성분들이 하나씩 더해지면서 아모잘탄 패밀리로 확대됐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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