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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영은 지금 ‘사랑의 불시착’ 취재중..스위스 홍보대사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때론 복싱으로 다져진 몸과 움직임으로 걸크러쉬를 보여주고, 때론 익살스런 짤 영상을 공개하며 한국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시영이 내년까지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 스위스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체르마트를 탐방 중인 이시영

스위스정부관광청으로부터 홍보대사 ‘스위스 프렌즈(Swiss Friends)’로 위촉된 이시영은 27일 현재, 스위스 현지를 취재중이다. 취재결과물들이 머지 않아 공개된다.

그녀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장소 부터 멋지다. 관광청 본부가 있는 취리히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전망대, 린덴호프에서 이시영에게 홍보대사 프로포즈를 했고, 귀여운 명랑 파이터 이시영은 단번에 수락했다.

이날 위촉 세레모니에는 스위스 정부 관광청 CEO ‘마틴 니데거(Martin Nydegger)’가 참석해, 이시영과 벤치 토크형식의 인터뷰도 했다.

스위스관광청 대표 마틴 니데거와 이시영, 루체른 투샷

마틴 니데거는 이시영과의 벤치 토크 중 ‘스위스에는 초급자부터 하드코어 등반까지, 다양한 레벨의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산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꼭 여름에 다시 와서 스위스 하이킹도 경험해 보길 바란다. 이시영 씨가 최근에 아들을 업고 등산했던 것처럼 가족과 함께 다시 스위스를 찾아서 즐거운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들과 함께 했던 영남알프스 등반을 했던 그의 영상 본 이시영은 깜짝 놀라며 반기기도 했다. 벤치 토크 이후 이시영은 마틴 니데거와 함께 취리히 호숫가를 함께 조깅하며 인사를 나눴다.

2008년부터 다양한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여 배우로써 입지를 다졌고 프로페셔널 복서 활동을 통해 스포츠와 자연을 사랑하는 건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이시영은 앞으로 스위스의 다채롭고 액티브한 면모를 한국 여행자들에게 전하게 될 예정이다.

마틴 니데거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건강한 배우, 이시영 씨가 스위스 프렌즈로 임명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더욱더 자연을 가깝게 두고자 하는 우리의 열망이 커지고 있다. 한국 여행자들이 자연의 품에 안겨 자연 한복판에서 스위스를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스위스 관광업계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영의 스위스 겨울여행’ 촬영중. 체르마트 이글루에서.

이시영은 지난 23일 현지 취재를 시작해 오는 2월 4일까지 ‘이시영의 스위스 겨울 여행’을 테마로 스위스를 공식 탐방하고 있다.

최근 이시영 씨가 등반한 영남알프스와 자매결연을 맺은 티틀리스 산을 포함해 취리히, 체르마트, 루체른, 생모리츠 등 다양한 목적지를 대중교통으로 여행하고, 빙하특급과 베르니나 특급 같은 파노라마 기차도 탑승하며, 겨울 하이킹 및 스키, 스케이트 등 다채로운 겨울 액티비티도 체험해볼 예정이다.

스위스 관광업계는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을 돕기 위해 ‘클린 & 세이프’ 라벨을 도입하고 스위스다운 방역 체계를 도입하기도 했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200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스위스 프렌즈를 선정해, 한국 여행자들에게 스위스 여행을 친숙하게 알려 나가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레드벨벳’이 스위스프렌즈가 되어 스위스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한국민에게 심는데 일조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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