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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박사 딸’ 유튜브 출연…"아버지 음반 랩·힙합 궁금"
귀국 뒤 26일 安 유튜브 채널에 등장
“브이로그로 安 아빠 면모 보여드릴 것” 예고
‘코로나19 논문 제1 저자’ 타이틀 화제
가족이 발목 잡는 李·尹와 차별화 주목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딸 설희 씨가 안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한 모습. [유튜브 캡쳐]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유튜브를 통해 정치인 안철수보다 안철수가 어떤 사람인지, 아빠로서 어떤지 그런 면모들을 보여드렸으면 한다". (안설희 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딸 설희 씨가 25일 안 후보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향후 브이로그(Vlog·개인의 일상을 담은 동영상)을 계속해서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희 씨는 미국 UC샌디에이고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 지난 23일 귀국했다.

설희 씨는 이날 유튜브에서 "아침에는 재택 근무하면서 내내 일하고 오후에는 브이로그를 계속 찍을 예정"이라며 "아빠를 오랜만에 직접 만나 뵈니 너무나 피곤해하시는 것 같았다. 아버지 일정이 줄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기간이긴 하지만 건강 상태가 많이 걱정된다. 부모님이 너무 고생이 많으시다"고도 덧붙였다.

설희 씨의 자가격리 기간은 내달 2일까지다. 그는 "격리가 풀리면 할아버지 할머니께 방문해 세배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할아버지가 의사를 하시면서 부산에 있는 빈촌에 병원을 설립해 젊을 때부터 봉사활동을 많이 하셨다.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마음은 아버지가 할아버지께 받은 것 같고 똑같이 저도 아빠께 받았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딸 안설희 박사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음반’이 나온다는 소식에 대해선 "피처링에 참여했다고 해서 의외였다. 아빠가 집에서 노래를 부르시는 편이 아닌데, 가끔 동행 등을 부르실 때는 잘 하신다고 생각했다"며 "조금 기대도 되는데, 여러 장르를 하셨다고 해서 두렵긴하다. 랩이나 힙합 그런 거는 잘 못하실 것 같은데 어떻게 하셨는지 좀 궁금하다"고 했다.

안 후보는 ‘공감잇기’ 프로젝트 ‘버티고(go)’ 앨범의 작사와 피처링에 참여했다. 수록곡 7곡은 26일 정오에 공개된다. 안 후보는 2030세대에게 음악을 통해 ‘정책의 중요성’을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아마로 연구팀에 있는 안철수 대표의 딸 설희씨. [연구소 홈페이지 캡쳐]

설희 씨의 이같은 행보는 안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장남 리스크’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처가 리스크’와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입시 스캔들을 일으킨 여권 인사인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 씨와도 대비된다.

설희 씨는 지난해 8월 코로나 감염 경로를 연구한 논문에 제1공동저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과학저널 '네이처 화학'(Nature Chemistry)에 실린 이 논문은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가 인체 세포에 접근해 침투하는 '관문'을 발견했다는 내용이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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