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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KT서브마린, 이재명 '제주 해저터널' 대선 공약 검토에 주목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제주 해저터널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에 KT서브마린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서브마린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0원(1.14%) 오른 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23일 경기도 의왕시 포일 어울림센터에서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면서 제주와 육지를 연결하는 해저터널을 강조했다. 해저터널은 김포공항은 그대로 두고 주변 택지를 개발해 2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나왔다.

그는 "이미 유럽에서는 국내 단거리 항공노선을 폐지하고 있다"며 "육상노선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TX와 같은 고속철도가 워낙 효율이 높아져서 비행기를 타고내릴 필요가 없다"며 "두 번째로 탄소제로사회로 가야하는데 비행기가 화석연료 사용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국내 항공수요는 제주도로 장기적인 검토 사항인데 전국을 KTX로 조밀하게 연결하고 제주도로 해저터널을 연결하자는 것이다"며 "비용도 크게 들지 않고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그렇게 할 경우 서울에서 제주도 2시간 반이면 간다"며 "비행기를 타러 가고, 대기하고, 내리는 그것보다 훨씬 빠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섬은 섬으로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 때문에 내부 논쟁이 치열했다"며 "이 문제는 기간을 두고 계속 검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KT서브마린은 해저통신·전력케이블 건설과 유지보수사업, 해저파이프라인 설치·매설, 특수케이블 설치·유지보수, 탐사 등 Offshore사업, 해상구조물 제작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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