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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CEO “잦은 부스터샷 보다 연례 접종이 더 나아”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이스라엘 N12뉴스와 인터뷰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로이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22일(현지시간) “부스터샷을 여러 번 맞는 것 보다 1년에 한번 접종하는 백신이 낫다”고 말했다.

불라 CEO는 이스라엘N12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을 4∼5개월마다 매번 맞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좋은 시나리오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1년에 한 번 접종하는 백신이 바람직하다. 1년에 한 번이면 접종을 설득하기도, 기억하기도 쉽다"고 강조했다.

화이자가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중증 진행률, 사망률을 크게 낮춰주지만, 감염 자체를 방어하는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당수 국가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의 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백신 접종 간격도 줄이고 있다. 이스라엘 등은 4차 접종(2차 부스터샷)까지 시도했다.

불라CEO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는 백신은 이르면 오는 3월에 품목 승인을 신청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 뿐 아니라 다른 변이까지도 막을 수 있는 백신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최근 보고에선 화이자, 모더나 같은 mRNA 백신의 3차 접종이 오미크론의 입원화율을 90%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 연구에선 화이자 4차 접종은 3차 접종 때 보다 항체를 높였지만 오미크론을 막을 정도는 못됐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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