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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규 산업1차관 “철강 생산 차질 대응 각별히 관리”
포항제철소 찾아 철강 공급망 수급상황 점검
포스코 "핵심 소재 수급 안정적…정부와 대응 공조"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찾아 “철강 생산 차질로 인해 자동차, 조선 등 전방 업계의 생산 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 차원에서 각별히 관리하고, 정부와도 긴밀한 공조 체제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이날 철강 생산공정에서 사용되는 중조(NaHCO3), 망간메탈, 내화물 등 핵심 원부자재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면서 “코로나19 이후 불안해진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주요국들이 수출규제 등을 통해 대응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 원부자재는 중요도와 중국 의존도가 높아 정부가 선정한 경제안보 핵심품목 200개에 포함돼 조기경보시스템(EWS)을 통한 수급 상황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 철강 공정상 필요한 소재는 수입선 다변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급이 이뤄지고 있으며, 재고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언제라도 수급 불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차관은 지난5일 민관합동 '제16차 산업안보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는 등 공급망 주요 이슈 점검과 대응 방향을 긴밀하게 점검하고 있다. 산업부는 조기경보시스템(EWS)을 가동해 공급망 불안 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핵심품목 수급 안정화에 총력 대응 중 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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