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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소희·정혜인이 겨우 살렸는데” 골때녀, 이번엔 광고 위반 ‘도마’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송소희, 정혜인. [SBS 공식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바람 잘 날 없네.”

최근 편집 조작 논란으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 이번에는 광고 위반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심의 대상에 오르게 됐다. 거듭된 악재 속에서 시청률까지 주춤해지고 있어 분위기 반전이 시급해졌다.

방심위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방심위 ‘2022년 제2차 광고심의소위원회’에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이 심의 안건에 올랐다.

방심위 측은 “광고 심의는 간접 광고가 일부 노출 범위를 벗어나는 등의 광고 효과 위반 여부를 심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때녀’의 경우 지난해 8월 18일에 방송된 가상 광고가 광고 효과 위반 소지가 있어 이번 안건에 오르게 됐다고 방심위 측은 설명했다. 가상 광고는 방송 중 화면에 띄우는 이미지 광고로, 방송 시청을 방해하는 수준으로 노출하는 경우 등이 위반 사항에 해당될 수 있다.

방심위는 심의를 통해 사안에 중대성 여부에 따라 ▷문제 없음 ▷의견 제시 ▷권고 ▷주의 ▷경고 ▷해당 방송 프로그램의 정정·수정·중지,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과징금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화면. [SBS 방송화면 캡처]

SBS ‘골 때리는 그녀들’. [SBS 홈페이지 캡처]

‘골때녀’는 여성 연예인들이 팀을 이뤄 풋살(미니 축구) 경기를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광고 심의와 별개로 편집 조작 논란으로 인한 ‘방송 심의’ 가능성 또한 남아 있는 상태다.

앞서 골때녀는 지난해 12월 22일 방송분에서 출연진의 골 득점 순서를 임의로 조작해 편집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제작진은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 순서와 다르게 방송했다”고 인정, ‘중앙 점수판 설치’ ‘전·후반 진영 교체’ 등의 개선안을 내놓았다.

제작진의 사과에도 방심위에는 ‘골때녀’ 관련 민원이 24건(이달 6일 기준) 접수된 상태다. 이에 따라 방심위는 조만간 정식 심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골때녀’는 광고 심의에 이어 방송 심의까지 도마 위에 오르게 될 가능성이 크다.

편집 조작 논란 이후 시청률도 주춤해진 상태다. 논란 후 재개된 지난 5일 방송에서는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논란 직전 방송(9.5%)보다 시청률이 감소한 데 이어 가장 최근 방송인 지난 12일에는 7.9%까지 시청률이 하락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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