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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군 “정부, 北 잇단 미사일 도발에 안일한 대응”
정부와 軍 향해 강력한 대응 촉구
“대선후보들 北 도발 입장 밝혀야”
국내 최대 안보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17일 북한의 정초부터 이어진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정부와 군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하면서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북한의 지난 14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 전술유도탄 사격훈련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내 최대 안보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17일 정부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 안이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향군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북한은 새해 들어 네 차례에 걸쳐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며 “북한에 도발에 대해 미국을 중심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추가 제재에 착수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고 있는 반면 위협의 당사국인 우리 정부와 군은 매우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국민적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도발 책동을 즉각 중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향군은 먼저 정부와 군을 향해 “북한이 금년 들어 연이은 네 번의 도발을 감행했으나 국제사회의 인식과 달리 안이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특별한 조치없이 침묵으로 일관한 채 대화에만 치중하고 있어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와 군은 북한의 도발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응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대선후보들에게는 현 상황에 대한 인식과 대응책을 주문했다.

향군은 “국민들은 확고한 안보관을 가지고 북한에 대해 할 말을 할 수 있는 후보를 원하고 있으나 현재 대선정국은 안보가 실종돼 국민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각 당 대선후보들은 차기 집권시 군 통수권자로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입장과 대북정책에 대한 견해를 국민에게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론결집을 통한 국가안보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향군은 “북한이 최근 대선정국을 틈타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위기를 고조시켜 국민불안을 가중시키고 국론분열을 획책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은 북한의 도발 의도와 오늘의 안보현실을 올바로 인식하고 국론을 하나로 결집해 국가안보 역량을 강화하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향군은 향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범국민 안보활동을 적극 전개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향군은 “안보문제는 진보와 보수, 여와 야, 남녀노소가 있을 수 없다”면서 “정치권과 국민 모두가 안보문제만큼은 한 방향, 한 목소리로 국론을 결집해 안보역량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경주해 나갈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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