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차·포 뗀 리버풀, 헛심만…10명 싸운 아스널과 무승부
리그컵 준결승 1차전 홈경기서 0-0 비겨
리버풀의 미나미노가 후반 44분 상대 골문을 향해 결정적 슛을 날렸지만 공중으로 뜨는 바람에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무함마드 살라흐와 사디오 마네가 자리를 비운 리버풀이 1명이 퇴장당한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라버풀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리그컵 준결승 1차전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전·후반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원래 아스널과 리버풀의 준결승은 지난주 1차전을 치르고, 이날 2차전이 예정돼 있었지만 리버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나와 일정이 1주일씩 미뤄졌다.

결승에는 첼시가 선착해 아스널과 리버풀의 2차전 승자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두 팀의 2차전은 21일 아스널의 홈 경기로 펼쳐진다.

아스널은 전반 24분 그라니트 자카가 상대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공격수 뒤에서 발을 높이 치켜들며 수비하다가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그럼에도 수적 우위를 점유한 리버풀은 골 결정력의 부족을 드러내며 끝내 한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무득점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리버풀의 일본인 공격형 미드필더 미나미노 다쿠미의 활약이 두드러졌으나 0의 균형은 깨지 못했다.

이날 리버풀은 공격 점유율 77%-23%, 슈팅 수 17-3으로 일방적으로 아스널을 몰아붙이고도 헛심만 썼다. 슈팅 수도 17-3이었지만 유효 슈팅은 두 팀 모두 1개씩으로 차이가 없었다.

pow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