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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리던 트럭서 빠진 바퀴 500m 굴러 행인 ‘쾅’…갈비뼈 골절
지난 12일 일본 군마(群馬)현의 왕복 4차선 국도에서 모래를 싣고 가던 대형트럭에서 빠져나간 직경 1m 크기의 타이어 2짝이 도로변을 따라 굴러가고 있다. [NHK방송 화면 캡처 ]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달리던 트럭에서 빠진 타이어 바퀴가 약 500m를 굴러가 길가던 시민을 덮치는 사고가 일본에서 일어났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12일 오후 군마(群馬)현 왕복 4차선 국도에서 모래를 싣고 가던 대형덤프트럭에서 직경 1m 크기의 타이어 2개가 빠져나갔다.

빠진 타이어는 트럭에 장착된 10개 가운데 좌측 후륜용으로 확인됐다.

차체에서 이탈한 타이어 두 개 중 하나는 약 500m 앞의 보도까지 굴러가 때마침 지나가던 45세 남성을 덮쳤다. 날벼락 같은 사고를 당한 남성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NHK가 입수한 영상에는 타이어 두 개가 관성으로 트럭이 달리던 방향의 도로변을 따라 빠른 속도로 회전하며 굴러가는 모습이 담겼다.

사고 트럭을 몰던 46세 운전사는 타이어가 빠진 것을 알아챈 뒤 곧바로 정차해 더 큰 사고를 막았다.

현지 경찰은 정비 불량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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