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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쥐고 사는 우리 아이…LGU+가 부모님 걱정 덜어드려요
유아동 미디어 과몰입 방지 나서
캠페인 영상·미디어 안전 교육도
LG유플러스는 시청자미디어재단, 육아정책연구소와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미디어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왼쪽부터), 박상희 육아정책연구소 소장, 조한규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의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어린이들의 지나친 미디어 몰입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을 비롯해 조한규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박상희 육아정책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자미디어재단, 육아정책연구소와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미디어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아동들의 미디어 과몰입·과의존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동들에게 건전한 미디어 활용 방안을 알려 건강한 성장을 돕겠다는 취지다.

실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유아동 22.9%가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군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유아동의 미디어 노출이 늘면서 미디어 과의존 연령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 등 3사는 미디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하는 아동의 권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건강한 미디어 보급을 위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LG유플러스는 미디어 안전 캠페인 영상을 직접 제작, IPTV 서비스인 U+tv를 통해 노출할 계획이다. 캠페인 영상은 아동의 시청 빈도가 높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제공해 아동과 보호자가 건강하게 미디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모와 아동이 전문가를 직접 만나 올바른 미디어 활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미디어 안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오픈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는 전국 직영점에서 라이브로 진행한다.

이밖에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10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거점으로 미디어 교육을 진행한다. 육아정책연구소는 안전한 미디어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등 캠페인에 동참한다.

조한규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이번 MOU와 관련해 “오늘 협약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희 육아정책연구소 소장은 “ 영유아기부터 바른 미디어 활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아동에게 적절한 미디어 활용을 위한 적극적 가이드를 줄 수 있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황현식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은 “아동을 위한 건강한 미디어 보급과 과몰입 을 예방하기 위해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아동의 건강한 미디어 이용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아동의 미디어 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영유아 전용 미디어 플랫폼인 U+아이들나라에 ▷콘텐츠 시청 편수·시간 제한 ▷유튜브 키즈 재생 잠금 기능 도입 등이 단적인 예다.

박혜림 기자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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