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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퍼 마미손-갈리에라 작품 수익 미혼모 가정에 기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복면 래퍼 마미손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복면래퍼를 소재로 한 일러스트 작품 ‘TGOA-123 마미손’은 마미손과 갈리에라 작가의 콜라보로 완성됐다. 지난달 경매를 통해 1.5이더리움에 판매됐으며, 불우이웃을 돕는 밀알이 되었다.

12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따르면, 2018년 ‘쇼미더머니’와 ‘소년점프’를 시작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한 마미손은 일러스트레이터 갈리에라 작가와 함께 마미손 캐릭터가 그려진 NFT(대체불가능 토큰)아트 ‘TGOA-123 마미손’ 작품을 완성한 뒤, 이 판매 금액을 미혼모 가정 및 아동 지원을 위해 기탁했다.

래퍼 마미손은 음악 외 표현수단으로 NFT아트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갈리에라 작가와 함께한 작품의 판매수익금 등 1000만원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미혼모 지원에 기부하게 된 것이다.

전달식에서 래퍼 마미손은 “이번 기부금은 일과 가정의 양립이 힘들어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 가정과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되어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께 받는 사랑은 좋은 음악과 나눔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기부금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서울 사랑의열매 김진곤 사무처장, 래퍼 마미손, 일러스트레이터 갈리애라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별의 노래’ 등을 히트시킨 래퍼 마미손은 고무장갑을 연상케 하는 복면과 일탈적인 가사로 유명하다. 본래의 캐릭터와 이질적인 활동을 하는 멀티페르소나를 ‘부캐’로 삼은 점도 화제가 되고 있다.

콜라보를 진행한 갈리에라 작가는 넥슨 게임 원화가로 커리어를 시작하여 현재는 프리랜서 작가로서, 인체와 기계가 조화를 이루는 사이버 펑크라는 장르에서 인정받고 있다.

마미손은 음악 외 아이디어를 표출하는 수단으로 NFT 예술가들을 모아 집단을 만들고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NFT아트는 거래의 안전한 장치가 되어주는 암호 화폐 기술을 적용한 예술 작품을 칭한다. 예술 애호가들은 갤러리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 쇼핑하듯 예술품을 산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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