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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故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 빈소 조문
배 여사, 향년 82세 일기로 별세
9일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에 마련된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 빈소에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놓여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9일 별세한 고(故) 이한열 열사의 모친 배은심 여사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4시 40분께 광주광역시 조선대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된 배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앞서 배 여사는 지난 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뒤 지난 7∼8일께 퇴원했으나, 이날 새벽 다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배 여사는 이날 오전 5시28분 향년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배 여사는 지난 1987년 아들 이한열 열사가 민주화 운동 중 최루탄에 머리를 맞아 숨진 후 평생을 민주화 운동에 헌신해왔다. 지난 1998년에는 유가족협의회장을 맡아 민주화운동보상법과 의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22일동안 국회 앞 천막 농성을 이끌기도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배 여사의 민주화 공로를 인정해 2020년 6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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