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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회언론회 “방역패스 강제하지 마라”

[연합]

현재 논란을 빚고 있는 ‘방역패스’와 관련해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가 정부가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방역패스를 강제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 단체는 6일 논평을 통해 “72%는 백신을 맞았지만 ‘돌파감염’으로, 백신이 코로나에 대해 일정한 효과가 있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겠지만 개인에 따라서는 인과성에 의한 부작용도 충분히 예견되는 것이고, 백신의 장기화에 따른 후유증이나 부작용도 간과할 수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코로나 사망자 5887명 중 백신 접종 후 사망자도 1550명이 넘는다는 주장이 있다며, 안전성이 보장된 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오는 3월부터 18세 미만 청소년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에 우려를 표했다. 이럴 경우 백신을 맞지 않는 학생들의 학원·독서실 출입이 어렵게 된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사람들(청소년, 임산부, 백신 이상 반응자 등)을 소외시키는 정책을 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서 국민 간에 위화감, 혐오감, 피해의식 등을 심어주는 것도 삼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단체는 “백신 효과를 완전히 무시해서도 안 되지만 ‘무조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서도 안 된다”며 이를 강제해 국민에게 불필요한 불안을 조성시키지 말고 전문가들과 숙의해 합리적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방역패스 적용시설은 식당·카페, 학원, 독서실·스터디 카페, 노래연습장·마트 등 총 17종으로, 최근 학부모 소송에서 법원은 이를 지나친 권리침해로 봤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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