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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강화’ 김미수 사망 비보…“한국 배우 요절” 외신도 주목
뉴욕포스트는 5일(현지시간) 드라마 ‘설강화’의 배우 김미수가 29세 나이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포스트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드라마 ‘설강화’에 출연한 배우 김미수가 지난 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데 대해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5일(현지시간) 국내 언론 보도를 인용해 “한국 배우 김미수가 29세(한국 나이 30세 혹은 31세) 나이로 돌연 사망했다. 김씨의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미수는 논란이 많은 한국 드라마 ‘설강화’의 역할로 대중에게 각인됐다”며 “인기그룹 블랙핑크의 지수가 연기한 주인공 영로의 룸메이트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더 선’도 “29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김미수를 향한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 한국의 스타는 최근 드라마 ‘설강화’에서 학생 운동가 여정민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김미수 소속사가 전한 부고를 인용해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족들은 현재 매우 상심하고 있다”면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김미수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 ‘설강화’는 1987년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다”면서 “북한 주민에 대한 묘사와 역사적 사실 왜곡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설강화’의 역사 왜곡 논란도 조명했다.

[영국 매체 더 선 캡처]

앞서 故김미수 소속사 풍경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김미수 배우가 5일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들이 너무 가슴 아파하는 상황으로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고인은 영화 ‘립스틱 레볼루션’(2018)으로 데뷔했으며, 영화 ‘메모리즈’(2019), ‘경미의 세계’(2019), 드라마 ‘루왁인간’(2019), ‘하이바이, 마마!’(2020), ‘출사표’(2020),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2021) 등에 출연했다. 현재 방영 중인 ‘설강화’의 촬영은 모두 끝난 상태다.

빈소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성심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도 양주 하늘안추모공원이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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