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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 오미크론 우려에도 “베이징 동계올림픽 예정대로 개최”
베이징 동계올림픽 카운트다운 시계가 설치된 베이징 시내 거리. [EPA]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6일 AP통신에 따르면 IOC는 스위스올림픽위원회가 질의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연기 가능성에 대해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4일 개막된다.

AP통신은 “IOC는 올림픽을 두 번 연속 연기하는 것을 피하고 싶어한다.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미뤄졌는데, 이는 올림픽 개막을 불과 4개월 남겨놓고 결정됐다”고 했다.

“올림픽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했던 랄프 스토클리 스위스 대표단장은 IOC의 답변에 “의구심이 해소돼 다행이다”고 했다.

스토클리 단장은 그러면서 IOC와 조직위가 확진 후 완쾌된 선수의 입국 허가에 대해 ‘좀더 유연한 방식으로’ 전문가들이 개인별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자 “현재 높은 감염률을 고려할 때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중국 당국과 대회 조직위는 2020 도쿄올림픽 때보다 훨씬 엄격한 방역 매뉴얼을 내놓았다.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들은 베이징 도착 즉시 정해진 동선 안에서만 이동이 가능하도록 ‘폐쇄식 관리시스템’에 들어가게 된다. 중국 입국 14일 전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쳐야 하고,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경우에는 입국 후 3주간 격리를 해야 한다. 또 대회 기간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신속한 접촉자 추적과 격리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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