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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타이틀 향해가는 손흥민, 6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 도전
토트넘, 6일 첼시와 리그컵 4강 1차전
득점하면 시즌 10호골로 6시즌 연속
손흥민 [A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커리어 첫 타이틀을 향해 가는 손흥민(30·토트넘)이 첼시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서 6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2021-2022 리그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리그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6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정조준한다.

손흥민은 올시즌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1골만 더 넣으면 2016-2017시즌부터 이어온 두자릿수 득점 행진을 6시즌 연속으로 늘릴 수 있게 된다.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선 8골 3도움을 기록중이다.

리그 연속골 행진이 12월29일 사우샘프턴서 멈췄지만, 사우샘프턴전서 페널티킥을 유도해 동점골의 발판을 놓았고, 2일 왓퍼드전에선 도움을 기록해 1-0 승리에 힘을 보태는 등 팀 득점의 최일선에서 관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프로 데뷔 첫 우승을 향해 근접하는 상황이어서 골 집중력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손흥민은 지난 2020-2021시즌 리그컵 16강서 첼시를 꺾고 결승까지 승승장구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우승컵을 내줬다. 2018-20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에 패해 눈물을 삼켰다. 토트넘도 2007-2008시즌 이후 1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두 맨시티(승점 53)에 이어 2위(승점 43)을 달리고 있고 토트넘은 6위(승점 33)에 올라 있다. 올시즌 리그 맞대결에서도 첼시의 3-0 완승이었다. 2016-2018년 첼시를 지휘하며 2016-2017시즌 EPL 우승 등을 이끈 콘테 감독이 오랜만에 찾은 스탬퍼드 브리지서 짜릿한 승리를 이끌지 기대된다.

첼시와 토트넘은 오는 13일 토트넘 홈구장서 2차전을 치른 뒤 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승리팀이 아스널-리버풀 준결승전 승자와 다음달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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