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당구여제의 귀환’…김가영, 2년만에 LPBA 정상
4일 밤 결승서 강지은에 세트스코어 4-1 승리
결승 4수만에 한풀이…개인 통산 2회째 우승

통산 2회째 우승을 차지한 김가영이 익살스런 표정을 지으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PBA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39)이 2년만에 여자 프로당구 정상에 올랐다.

지난 해 12월 29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PBA 21-22시즌 5차대회 중 4일 여자부문(LPBA) 결승전에서 김가영은 강지은(30)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1(11-6, 11-6, 10-11, 11-1, 11-6) 승리를 거두고 상금 2000만원과 함께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19년 12월 19-20시즌 6차대회 우승 이후 2년만에 통산 2회 우승을 달성했다. 그 사이 세 차례나 결승전에 올랐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던 아픔도 털어냈다.

16강~준결까지 정보라, 사카이 아야코(일본), 차유람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셧아웃 시킨 김가영은 강지은과의 결승에서도 시종일관 무난하게 우위를 지켜내며 완승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가영은 “3년동안 했던 모든 노력과 고생을 보상받는 느낌이다.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회 공동 3위는 이우경과 차유람이다.

yjc@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