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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PGA 투어 총상금 사상 첫 300억원 돌파
2021 시즌 KLPGA 투어서 6승을 휩쓴 박민지 [KLPGA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 총상금이 사상 처음으로 300억원을 돌파했다.

KLPGA는 4일 2022시즌 정규 투어 일정을 발표하며 올해 총상금은 305억원으로, 종전 최다인 지난해 269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대회 수 역시 33개로 역대 최다다. 올해 2개 대회가 신설된다.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10월 총상금 15억원 이상의 신규 대회가 예정됐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와 같은 기간인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상금을 늘린 대회도 있다.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총상금을 10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증액했고,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S-OIL 챔피언십이 7억 원에서 8억 원으로,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가 6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상금을 올렸다.

2022시즌 KLPGA 정규 투어 개막전은 4월 7일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이 대회 총상금은 7억원이다. 시즌 마지막 대회는 11월 13일에 끝나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이다.

올해 12월에는 대만여자오픈,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과 대회 명칭이 정해지지 않은 베트남 대회 등 3개 대회가 외국에서 열린다. 이 대회들은 2022시즌 최종전 종료 이후에 열려 2023시즌 대회로 치러진다.

김정태 KLPGA 회장은 "올 시즌도 지난해처럼 안전한 투어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투어 규모 확대뿐 아니라 각종 시스템 정비와 제도 개선을 통해 선진 투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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