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지씨셀(대표 박대우)이 인도 리바라(Rivaara)사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Immuncell-LC)’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이뮨셀엘씨의 첫 해외 기술수출 계약으로, 지씨셀은 이뮨셀엘씨의 임상 결과 및 생산기술, 품질시험법, 노하우 등을 제공하고, 리바라는 인도 현지에서 생산공장 건설, 이뮨셀엘씨의 임상시험 진행 및 인허가를 담당하게 된다. 향후 생산 및 영업, 마케팅 등도 진행할 계획.

이를 통해 지씨셀은 계약금과 기술료 외 추가 마일스톤을 받게 되며, 이뮨셀엘씨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배지의 독점공급권과 리바라의 지분 일부를 받아 추가적인 수익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계약에 대한 세부사항은 양사 합의하에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지씨셀은 빠른 시일 내에 인도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씨셀은 2007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뮨셀엘씨의 간암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득했으며, 제3상 임상시험, 실제임상자료 등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최근 췌장암 3상 임상시험도 본격 돌입해 적응증 확대를 계획 중이다.

박대우 지씨셀 대표는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협력할 예정이며, 중국 및 중동지역 국가 파트너사와도 긴밀히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